美 5위銀 US뱅크, 스텔라 블록체인 기반 자체 스테이블코인 테스트 가동
전통 금융의 거인, 디지털 자산 시장에 본격 진출하다
스텔라 네트워크에 기반한 독자 스테이블코인 개발
US뱅크가 스텔라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체 스테이블코인 테스트에 돌입했다.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이 상업은행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발을 내딛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스텔라의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가 대규모 금융 거래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선택된 배경이다.
은행권의 스테이블코인 경쟁 가열
이번 테스트는 전통 금융 기관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신 사설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접근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준다. US뱅크는 기존 은행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기업 및 기관 고객을 타겟으로 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 변화 예고
US뱅크의 참전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의 양강 체제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대형 은행의 신뢰성과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이 결합되면 기존 스테이블코인들이 겪고 있는 규제 압박과 투명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결국 은행들도 이제 '진짜 돈'보다 수수료가 더 많이 나가는 디지털 화폐 사업에 뛰어들 만큼 수익성이 충분하다는 방증이 아닐까?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5위 은행인 U.S.뱅크(U.S. Bancorp)가 스텔라(Stellar) 블록체인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더블록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행 측은 스텔라를 선택한 이유로 고객 보호 및 규제 준수를 위한 기술적 조건을 들었다. 스텔라 기본 운영 계층에서 제공하는 자산 동결 및 거래 취소 기능이 중요한 고려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U.S.뱅크 마이크 빌라노 부사장은 “고객 확인(KYC), 트랜잭션 클로백 등 추가 보호 장치를 고민할 때, 스텔라 운영 기반은 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스테이블코인 테스트는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U.S.뱅크 디지털 자산 전담 부서 활동 일환이다. 디지털 자산 전담 부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뿐 아니라 암호화폐 커스터디, 자산 토큰화, 디지털 송금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디지털 부문 총괄 도미닉 벤추로는 “고객들은 디지털 자산이 자금 이동, 예치금 보관, 토큰화 자산 활용 등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해를 점점 더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