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 뉴욕 신탁 라이선스 획득으로 암호화폐 서비스 규제 장벽 돌파
암호화폐 업계가 또 한 번의 중대한 규제 승리를 거두었다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문페이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신탁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미국 최고 수준의 금융 규제 허들을 넘어섰다
이 라이선스는 문페이가 뉴욕주 내에서 완전히 규제된 암호화폐 보관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기존의 회색지대 운영에서 벗어나 공식 금융 시스템으로의 편입을 의미하는 이번 인가는 암호화폐 업계의 성장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월스트리트의 전통 금융 기관들이 여전히 암호화폐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는 가운데, 문페이의 이번 진전은 규제와 혁신이 공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뉴욕이라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에서 공인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문페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라이선스 획득이 암호화폐 업계의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규제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
암호화폐가 결국 전통 금융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적어도 이제는 공식적으로 놀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더 생겼다
[사진: 문페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결제 기업 문페이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신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승인으로 문페이는 뉴욕에서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장외거래(OT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페이는 지난 6월 NYDFS로부터 비트라이선스(BitLicense)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신탁 라이선스 획득으로 규제된 금융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이반 소토-라이트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이번 승인으로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페이는 최근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이니셔티브도 발표했으며, 발행자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뉴욕 금융 당국으로부터 신탁 라이선스와 비트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한 기업으로는 리플랩스, 코인베이스, NYDIG가 있으며, 코인베이스와 리플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도 연방 신탁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