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와 AI, 네트워크 분석이 금융 사기 방지의 새로운 전장을 열다
디지털 시대의 금융 사기는 더욱 교묘해졌다. 하지만 기술도 진화 중이다.
기업들이 SAS 분석 플랫폼, 인공지능, 네트워크 패턴 분석을 활용해 조직적 사기 행각을 차단하고 있다. 이제 사기꾼들은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이 쫓아내는 '디지털 발자국'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은행들이 이 기술을 도입한 후 사기 적발률이 최대 40% 상승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물론 진정한 테스트는 다음 주 월스트리트의 분기 실적 발표 때일 것이다—사기 방지 예산이 주주 환급 대신 실제로 쓰이고 있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말이다.
SAS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 및 AI 기업 SAS코리아는 지능형 조직적 금융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AI 및 네트워크 분석’ 기반 사기 탐지 전략을 강화한다.
자금세탁방지 및 금융사기예방 전문가인 조민기 SAS 코리아 상무는 “최근 금융범죄는 대부분 개인에 의한 개별적인 범죄보다 범죄 단체에 의한 조직적인 공모 양상을 띄고 있다”며 “개별 범죄자에 집중하던 거래 모니터링이나 기존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 적발 방식으로는 이러한 공모형 사기 및 기업형 범죄를 찾아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험사의 경우, 공모에 의한 보험청구 사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은행권에서는 피해자 직접이체형 송금사기, 대출 및 외환 사기, 가상자산, 온라인 도박, 불법 환전, 그리고 다중 계좌가 얽혀 고속으로 순환·은닉되는 '서비스형 자금세탁(MLaaS, Money Laundering as a Service)' 등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융회사 직원이 공모하거나 내부자가 범죄 조직에 가담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적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거래 내용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함께 송금인·수취인 등 고객 정보, 계좌, 디바이스 등의 엔티티(개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필수란게 SAS코리아 설명.
DB손해보험이 데이터 및 AI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를 활용해 도입한 AI 및 네트워크 분석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DB손해보험은 네트워크 시스템 도입 후, 수 시간씩 걸리던 공모 관계 분석 작업을 2분 이내에 마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에 1건을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에 약 30건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SAS코리아는 전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SAS 바이야 AI 및 네트워크 분석 기반 사기 탐지 기능으로 많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점점 정교해지는 조직적 금융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SAS는 네트워크 분석을 비롯한 SAS의 하이브리드 분석 및 적발 기법을 통해 금융기관 범죄 대응은 물론, 범죄 조직에 의해 누수되는 공공기관의 사회복지 서비스 부정 수급 방지 및 서비스 개선 등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