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USDT) 점유율, 4월 이후 최고치 기록…암호화폐 시장에 경고등인가?
스테이블코인 왕좌를 지키는 테더(USDT)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4월 이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될 때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대신 테더로 급격히 몰리는 현상—과연 이번에도 하락장의 전조일까?
암호화폐 시장의 '비상금' 역할을 하는 USDT의 급증은 종종 시장 조정의 신호로 읽힌다. 유동성 쏠림 현상이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이번이 그저 테더의 시장 지배력 확대일 뿐이라는 낙관론도 존재한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안전'이라는 믿음에 편승한 투자자들을 향해 월가 출신들은 냉소를 보낸다. "디지털 화폐의 변동성을 헤지하려다 오히려 테더 리스크에 노출되는 아이러니"라고 말이다.
테더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시장에서 테더 USDT 점유율이 급등하며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dt 현재 시가총액 1840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테더 점유율 상승은 투자자들이 시장 불안 속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11% 하락하며 9만7630달러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를 위해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과거에도 하락장에서는 테더 점유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