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루피 페그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 디지털 통화 혁명의 서막?
파키스탄이 국내 통화 루피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 중이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경쟁에서 뒤처진 신흥국들이 선택한 '차선책' 전략으로 해석된다.
### 왜 지금 스테이블코인인가
달러화 연동 테더(USDT)의 성공 사례가 제3국 통화 페그 모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상황. 인근 인도가 디지털 루피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것과 시기적 접점이 있다.
### 도전 과제
파키스탄 루피의 변동성과 외환보유고 부족이 주요 장애물로 지목된다. '암호화폐는 불법'이라는 2018년 금지령을 공식 철회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정책 역전이 필요하다.
### 시장 반응
현지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움직임'이라 평가.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통화 주권 훼손' 가능성을 경고하는 이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할 때마다 중앙은행들의 안색이 창백해지는 건 덤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파키스탄이 루피 연동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파르 마수드 파키스탄은행협회 회장은 지속가능발전정책연구소(SDPI) 컨퍼런스에서 급성장하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언급하며 파키스탄이 “루피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가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송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 프로젝트도 세계은행 및 IMF와 협력해 추진 중이다.
파키스탄은 최근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및 서비스 제공업체(VASP)들에게 신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며,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