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영구선물 DEX, 글로벌 선물 시장의 26% 장악…하이브리드 CLOB 모델이 이끄는 혁명
디파이의 암흑마차가 월스트리트의 성문을 박살내다.
영구선물 DEX가 전통 금융의 성배를 빼앗았다. 2025년 현재, 탈중앙화 선물 플랫폼이 글로벌 선물 시장의 26%를 점유하며 월가의 레거시 시스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하이브리드 CLOB(중앙장부 주문집합) 모델이 이 같은 폭발적 성장의 원동력이다.
거래소 vs. DEX: 전쟁의 새로운 전선
CLOB와 AMM(자동화 시장 메이커)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며 기관 투자자들을 유입했다. 24시간 운영, 비수탁 거래, 레버리지 옵션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은행들이 꿈꾸던' 효율성을 실제로 구현해냈다.
월가는 휘청거리고 있다
전통 금융사들이 DEX의 성장을 방관할 리 없다. SEC의 규제 공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이미 유통된 26% 점유율이라는 숫자 앞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이제 우리가 그들을 따라잡아야 할 때"라고 허를 찔렀다.
디파이가 선물 시장을 집어삼킬 것인가? 아직은 아니다. 하지만 26%라는 숫자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특히나 '자기 돈으로 노는' 트레이더들이 월가의 수수료 모델을 조롱하기 시작한 이상, 이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
하이퍼리퀴드 HYPE [사진: 코인게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영구선물 탈중앙화 거래소(DEX)가 2025년 급성장하며 글로벌 선물 시장에서 26%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브리드 CLOB(central limit order book) 모델 도입이 성장을 가속하며, 중앙화 거래소(CEX)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초기 영구선물 DEX는 dYdX 주도로 CLOB 기반 설계를 채택해 오프체인 주문서와 온체인 결제를 결합했다. 이후 GMX, 퍼펙추얼 프로토콜 등이 오라클 기반 유동성 풀을 활용한 새로운 온체인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이 다변화됐다. 이런 가운데 2025년 하이퍼리퀴드가 하이브리드 CLOB 모델을 도입하며 시장을 재편했다.
이는 온체인 보관 및 결제를 유지하면서 주문 매칭을 맞춤형 앱체인이나 롤업에서 처리해 즉각적인 실행을 가능하게 했다.
하이퍼리퀴드는 2023년 초 출시 후 1년 반 만에 영구선물 DEX 시장 점유율 73%를 기록했으나, 신규 경쟁자들 등장으로 현재 3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스터와 라이터가 에어드랍 전략을 통해 영구 선물 DEX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스터는 바이낸스 생태계와 긴밀히 연계해 빠르게 성장하며 오픈 이자( open interest) 기준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