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공방전 속 ’매도 신호 아니다’…강세론 팽팽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저항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조정 국면이지만 매도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입을 모은다.
◆ 기술적 분석 vs. 강세 심리
차트 분석가들은 9만8천~10만2천 달러 구간에서의 횡보를 '새로운 ATH(사상 최고가)를 위한 발판'으로 해석한다. 20일선이 50일선을 상승 돌파한 골든크로스 패턴이 추가 상승을 예고 중.
◆ 헤지펀드들은 왜 주저하는가
월가의 암호화폐 ETF 매입 속도가 둔화되면서 유동성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한 트레이더는 "전통 시장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BTC 선물 미결제약정이 여전히 380억 달러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
◆ 회색 코끼리: FSA 규제 검토
일본 금융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새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불확실성이 단기 변동성을 부추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시장 건강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고래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5% 내외의 등락에도 전율하는 중. 월가의 '리스크 관리'와 메인스트림의 'FOMO'가 충돌하는 2025년 가을, 비트코인은 또다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노린다.
비트코인 10만달러 저항선이 위태롭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위협받는 가운데, BTC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0억달러가 유출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며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주에만 약 2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ETF에서 이탈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에 나서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의 71%가 수익을 보고 있지만, 시장이 추가 하락할 경우 손실 구간으로 진입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시장은 과거와 유사한 깊은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으며,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3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9만9000달러대로 잠시 하락 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여전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콜린은 비인크립토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50주 단순이동평균(SMA)를 유지하는 한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2019년 유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양적 완화가 재개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콜린은 11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 초까지 14만~18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