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커뮤니티, HIP-5 생태계 펀드 도입 논란에 불붙어
하이퍼리퀴드 커뮤니티가 HIP-5 생태계 지원 펀드 도입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제안은 프로토콜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명목으로 제시됐지만, 일각에서는 '또 다른 기금 유용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지원금 vs 독점화: 커뮤니티 분열 조짐
HIP-5 지지파는 이 펀드가 생태계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 주장한다. 반대 측은 중앙화된 기금 배분이 결국 VC들의 입맛에 맞는 프로젝트만 선정할 것이라 경고한다.
결정적 투표 앞두고... 과연 '진정한 탈중앙화'의 시험대가 될 것인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상당수의 검증자 노드 운영자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이번 주말까지 추가적인 타협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냉소적으로 '규모가 큰만큼 이번에도 결국 월스트리트식 타협이 나오겠죠'라고 코멘트했다.
하이퍼리퀴드 HYPE [사진: 코인게코]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커뮤니티에서 HIP-5 제안을 두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HIP-5는 기존 수익 배분 구조에 변화를 주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2 지원펀드(second assistance fund, AF2)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 프로젝트 매출 최대 5%를 특정 생태계 토큰(PURR, Kinetiq, Felix 등)에 대한 바이백에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하이퍼리퀴드는 전체 매출 99%를 자체 토큰 HYPE 바이백에 사용하는 구조다. HIP-5가 통과될 경우, 새로운 펀드를 통해 특정 외부 프로젝트 토큰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개발자와 파트너 생태계를 키우려는 모습이다. 투표에 따라 어떤 토큰을 어떤 비율로 구매할지도 결정된다.
찬성 측은 이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연스러운 진화’로 보고 있다. 반면 반대 측은 ‘dao 자금 유출’과 ‘담합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번 제안은 HYPE 토큰 보유자 거버넌스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