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ETF 유출과 기관 매도가 동시에 터졌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다시 한번 격랑에 휩싸였다.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TF 유출과 기관 매도의 이중고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고 있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시장 반응과 전망
이번 하락장은 단순한 조정을 넘어 시장 구조의 변화를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기관들의 행보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물론 전통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그들은 항상 위기가 닥칠 때만 위기를 예측하는 재주가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력이 다시 한번 시험받고 있다.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근본적인 가치는 여전히 건재하다. 이번 조정기가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지, 아니면 더 깊은 하락의 시작인지—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비트코인이 한때 4개월 만 최저치인 10만800달러까지 하락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한때 4개월만 최저치인 10만800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일부 거래자들은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상황이다.
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HORSE'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지지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주간 50일 이동평균선 지지선을 잃은 사례는 4번뿐이며, 이후 항상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했다"고 경고했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더 큰 하락을 의미한다.
또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10월 10일 발생한 암호화폐 시장 폭락이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옵션 트레이더 토니 스튜어트(Tony Stewart)는 "20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포지션이 청산된 이후, 타격을 입은 펀드들이 추가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락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출이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하이블록의 청산 히트맵 데이터에 따르면, 10만달러대에서 롱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8만8000달러까지 유동성이 부족한 상태다. 이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할지, 아니면 추가 하락을 이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