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FOMC 앞두고 숨고르기...역대 최고가 돌파 임박
암호화폐 시장이 숨을 죽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멈췄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새로운 고점 돌파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FOMC가 남긴 그림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정책에 대한 힌트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전통 금융 시장이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일 때마다 암호화폐 시장도 함께 흔들리는 건 여전히 익숙한 풍경이다.
변곡점의 신호
기술적 분석가들은 현재의 정체 현상을 건강한 조정으로 해석한다. 주요 지원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거래량 패턴이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역대 최고가를 넘어설 다음 상승 구간을 위한 준비 단계로 보인다.
디지털 골드의 다음 행보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자들의 축적 행보는 여전히 뚜렷하다. 기관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비트코인의 기본적 가치 평가가 재편되는 중—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점차 약해지고 독자적인 궤적을 그릴 준비를 하고 있다.
어쩌면 이번 정체는 바늘귀 같은 통과 의례일지도 모른다—월가의 예측이 빗나가는 건 흔한 일이니까.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11월 강세를 보일 수 있을까.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11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시기로 평가된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11월 비트코인은 평균 10% 상승했으며, 이는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강한 상승 패턴을 보이는 시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가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퓨처스(SynFutures) 공동창업자 레이첼 린은 "글로벌 무역 긴장,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가 비트코인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11월에는 횡보하거나 소폭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은 긍정적인 신호다. 10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36억9000만달러가 유입되며, 누적 자금은 621억달러로 증가했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가 주도한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는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
온체인 데이터도 중요하다. 11만1000달러 지지선과 11만7000달러 저항선이 형성되며, 해당 구간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2986달러에 거래 중이며, 11만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단기 목표는 역대 최고가(ATH) 12만6199달러로, 이를 돌파하려면 11만7261달러와 12만달러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 하지만 상승세가 꺾일 경우, 11만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