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CPI 완화에 11만1000달러 급등…알트코인은 정체
비트코인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 기대에 힘입어 111,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들은 제자리걸음
비트코인 단독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알트코인 시장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디지털 골드로서의 비트코인 우월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통 금융권의 회의론자들도 이제는 데이터 앞에서 입을 다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11만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도 4000달러를 향해 상승 중이다. 하지만 알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CPI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며 11만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표는 90일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BNB는 0.2% 상승하며 1달러까지 회복했지만, 24시간 거래량은 2억5000만달러로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도 각각 11%와 4.5% 줄어들며, 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시장 데이터업체 카이코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대장주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최근 등락장 반복 현상이 비트코인 자체의 펀더멘털 문제보다는 거시경제적 요인에 따른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거시경제 자산처럼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변동성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관 수요가 강세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렉스 손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과거 4년 주기 패턴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와 달리 낮은 변동성과 기관 보유 증가, 느린 축적이 강세장의 새로운 특징"이라며 "이제는 단순히 초기에 진입하는 단계가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