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4000달러 문턱에서 ’주춤’…진짜 시험대는 4340달러
이더리움이 4000달러 저항선 앞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 구간이 단순한 심리적 저항이 아니라 실제 매도 압력이 집중되는 구간이라고 지적한다.
4340달러가 진짜 관문
현재 가격 움직임은 단기 조정으로 보이지만, 434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를 결정할 중요한 지점이다. 이 수준은 지난주 고점이자 주요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항상 예측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 이번만큼은 기술적 신호가 분명하다.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이 이 구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주시 중이다.
전통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디지털 골드' 논란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실은 이미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4000달러선 돌파 실패가 단순한 조정인지, 아니면 더 큰 하락의 시작인지 - 다음 48시간이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
이더리움이 알트코인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이 10월 내내 4000달러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강력한 저항이 돌파를 가로막고 있다.
첫 번째 요인은 고래들의 매도다. 10월 20일 이후 대형 보유자들이 1억60만ETH에서 1억46만ETH로 보유량을 줄이며, 약 5억5000만달러 규모의 매도세가 발생했다. 또한, 홀더 축적 비율(HAR)이 30.77%에서 정체되며,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 고래와 기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더리움의 4000달러 돌파를 막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두 번째 요인은 강력한 저항대다. 코스트 베이시스 분포(CBD) 데이터에 따르면, 3955~4015달러 구간에서 106만ETH가 거래되며, 매도 압력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4270~4314달러 구간에서도 133만ETH가 거래되며 또 다른 저항대가 형성됐다. 이 구간은 기술적 저항선 4340달러와 겹치며, 이더리움의 뚜렷한 상승세를 위해서는 이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 초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이 유지되고 있으며,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에 따르면 4200달러(0.618)와 4340달러(0.786)가 핵심 저항대다. 4340달러를 돌파할 경우, 4520달러 및 496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RSI 지표도 은밀한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단기 약세 속에서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3880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단기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으며, 3680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