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스, SPAC 합병으로 10억 달러 규모 XRP 트레저리 기업 탄생 예고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거인이 등장한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움직임
에버노스가 SPAC 합병을 통해 10억 달러 자본을 조달하며 XRP 기반 트레저리 기업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 재무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을 뛰어넘는 속도
전통적인 IPO 과정을 우회하는 SPAC 합병 방식은 암호화폐 기업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관성을 깨고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다. 10억 달러라는 거액의 자본 조달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
월스트리트의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이 여전히 암호화폐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가운데, 이번 움직임은 또 다른 '디지털 금융 혁명'의 서막이 될 전망이다. 결국, 돈의 흐름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곳으로 향하는 법이니까.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리플 지원을 받는 네바다 소재 에버노스(Evernorth)가 10억달러를 조달하고 SPAC 합병을 통해 XRP 상장 트레저리 기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버노스는 아르마다 어퀴지션(AACI)과 합병을 추진하며, 거래가 완료되면 나스닥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거래에는 SBI, 리플, 판테라 캐피탈, 크라켄, GSR 등이 참여하며, 리플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슨도 투자자로 포함됐다. 조달된 자금 대부분은 xrp 매입에 사용되며, 일부는 운영 및 거래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버노스는 단순히 XRP 가격에 연동되는 상품이 아니라, 기관 대출, 유동성 제공, 디파이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XRP 기반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애시시 버를라 CEO는 “에버노스는 XRP 가격 변동성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에버노스는 XRP 렛저서에서 밸리데이터 노드를 운영하고, 리플 RLUSD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XRP 기반 디파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결제, 자본시장, 토큰화 자산 프로젝트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