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FCA 규제 완화 타고 런던서 비트코인 ETP 본격 가동
자산운용 거대기업 블랙록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규제 완화 흐름을 타고 런던 증시에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 상장을 강행했다.
규제 장벽 붕괴
FCA가 디지털 자산 상품에 대한 태도를 유연하게 전환하면서 블랙록을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들이 영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런던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이 ETP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간접 노출되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한다.
기관의 본격 진입
블랙록의 움직임은 기존 금융권이 암호화폐를 주류 자산군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월가의 거물들이 하나둘씩 디지털 자산 시장에 발을 들이는 동안, 영국 당국이 결국 문턱을 낮춘 셈이다.
전통 금융의 위기감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투자 신호인 법—이번엔 정말 다를지도 모르겠다.
자산운용사 블랙록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대형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영국에서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비트코인 기반 ETP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이후 처음으로 승인된 상품이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P는 티커 ‘IB1T’로 거래되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랙록은 이미 유럽 내 여러 거래소들에서 이 상품을 상장했고 21셰어스도 영국 리테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스테이킹 상품을 포함한 4개 암호화폐 ETN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