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업체, AI 전환으로 주가 폭등…비트코인 상승률 추월
채굴에서 AI로—주가가 폭발하다
암호화폐 채굴기업들이 인공지능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략적 전환의 승리
기존 암호화폐 채굴 인프라를 AI 연산 서비스로 전환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선전 중이다. 하드웨어 자산을 재활용하면서 수익 다각화에 성공한 셈이다—전형적인 월스트리트식 '기회주의'지만 이번엔 통했다.
수익률 차이 압도적
AI 전환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폭을 크게 앞지르는 모습이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이 등장하면서 기존 패러다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채굴 산업의 진화
에너지 집약적 채굴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AI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적응력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금융 전문가들이 예측을 빗나가는 걸 보는 건 이제 일상이 됐다.
암호화폐 채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AI·HPC(고성능 컴퓨팅) 사업으로 전환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장 채굴업체를 추적하는 ‘코인셰어스 비트코인 마이닝 ETF(WGMI)’는 2025년 들어 150% 이상 상승하며 비트코인 상승률을 넘어섰다. 주요 구성 종목인 아이리스 에너지, 사이퍼 마이닝, 비트팜스, 라이엇 플랫폼 등이 AI 인프라 사업에 뛰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비트코인 마이닝 사업을 축소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가 1년 새 540% 상승했고, 증권사 캔터 피츠제럴드는 목표 주가를 49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사이퍼 마이닝도 AI 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과 10년 계약을 체결하고 텍사스 시설에서 168MW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구글이 이 계약의 리스 채무를 보증하며, 사이퍼 마이닝 지분 5.4%를 확보한 것도 AI 인프라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비트디어는 미국 오하이오주 570MW 마이닝 시설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증권사 니담은 비트디어의 목표 주가를 17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했으며, 최근 주가는 24달러로 1년 새 180% 상승했다. AI 인프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