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1조4000억원 규모 이더리움 추가 매수…보유량 265만ETH 돌파
암호화폐 채굴기업 비트마인이 대규모 이더리움 추가 매수에 나섰다.
1조400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총 보유량이 265만 ETH를 넘어섰다.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적극 매수 전략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마인의 이번 움직임은 이더리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전통 금융권의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비웃듯, 암호화폐 선두 기업들은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
비트마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지털 자산 운용사 비트마인이 이더리움(ETH) 보유량을 대폭 확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최근 1470억엔(약 1조4000억원) 규모의 23만4846ETH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265만900ETH로 늘렸다. 이는 이더리움 공급량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이번 매수로 비트마인의 암호화폐 및 현금 자산은 116억달러(약 16조원)에 도달했으며, 보유 자산은 이더리움 1조5000억엔(약 14조원), 비트코인 192BTC, 에잇코 홀딩스 투자 1억5700만달러(약 2200억원), 현금 4억3600만달러(약 6100억원)로 구성됐다. 이더리움 강세에 따라 비트마인 주가는 30일 5.4% 상승했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라는 두 가지 슈퍼사이클이 수십 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의 신뢰성과 100% 가동률을 강조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의 공급량의 5%를 확보하는 '알케미 오브 5%'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비트마인은 미국 내 거래량 기준 26번째로 큰 종목으로, 일평균 거래액이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판테라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번 이더리움 매수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