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 제한 심화 - 2025년 9월 현황
홍콩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대대적으로 강화하면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제한 조치도 확대하고 있다.
규제 현황
홍콩 금융감독청(FSA)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더 엄격한 준비금 요구사항과 투명성 기준을 부과하는 새로운 규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동시에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소매 투자자 접근성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에 옮겼다.
시장 영향
이번 규제 강화는 홍콩이 아시아 암호화폐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유동성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규제가 명확해질수록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난다"며, "전통 금융권의 보수적인 접근법이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홍콩스테이블코인 규제로 인해 파생상품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BS 홍콩 CEO 세바스찬 파레데스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KYC) 규정이 강화되면서 블록체인 기반 파생상품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은 8월 1일부터 무허가 스테이블코인 홍보를 즉시 불법화하고, 승인된 발행사 목록을 공개하는 등 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DBS는 홍콩 내 스테이블코인 역량 확대에 집중하되, 규제 완화 전까지 파생상품 거래는 보류할 방침이다.
홍콩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발표한 직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들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 우려를 반영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새로운 규제가 사기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HSBC와 ICBC도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신청을 고려했으나 중국 당국 압박으로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