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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경고: 신흥국 암호화폐 확산이 금융 회복력에 미치는 위험 요소 [2025년 9월 분석]

무디스 경고: 신흥국 암호화폐 확산이 금융 회복력에 미치는 위험 요소 [2025년 9월 분석]

Published:
2025-09-26 2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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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에서 암호화폐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금융 안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 금융 당국의 고민 깊어만 간다

무디스 보고서가 지적한 위험 요인들은 단순한 이론적 우려를 넘어선다. 규제 사각지대에서 성장한 디지털 자산이 기존 금융 시스템과 충돌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연쇄 효과를 경고한다.

### 진정한 회복력 시험은 앞으로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아직까지 제대로 된 감독 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전통 금융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축소기에 이중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 요소다.

금융당국은 여전히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줄타기 중인데—아마도 그들이 가장 잘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무디스 로고(사진=무디스)

무디스 로고(사진=무디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신흥국가들에서 암호화폐가 확산되는 것이 금융 주권과 경제 회복력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저축 및 송금 수단으로 자리 잡을 때 가장 큰 위험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에 연동되어 시장 내 가격 책정과 결제가 자국 통화 외부에서 이뤄질 경우, 통화 전송이 약화되며 금융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이를 '암호화폐화(cryptoization)' 압력으로 규정하며, 이는 비공식 달러화 현상과 유사하지만 더 불투명하고 규제 감시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암호화폐는 가명 지갑과 해외 거래소를 통해 자본 유출을 용이하게 하며, 이는 환율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보유가 신흥국, 특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통화 불안정, 제한된 금융 접근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선진국에서는 제도적 통합과 규제 명확성이 암호화폐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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