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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9000달러 아래로 급락…월간 옵션 만기 불안감이 시장 휩쓸었다

비트코인 10만9000달러 아래로 급락…월간 옵션 만기 불안감이 시장 휩쓸었다

Published:
2025-09-26 14: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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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월간 옵션 만기라는 중압감에 휩싸였다. 비트코인이 10만9000달러 지원선을 붕괴시키면서 투자자들의 신경이 곤두섰다.

옵션 만기의 그림자

파생상품 시장에서 쌓인 미결제약정이 만기일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헤지 전략이 집중되면서 가격 움직임이 예측 불가능한 양상을 띠고 있다.

기술적 분석의 경고

차트 분석가들은 10만9000달러 선이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이었음을 지적한다. 이 임계점이 무너지면서 단기 매도 압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의 냉엄한 현실

금융 당국이 여전히 '관리된 불안'을 유지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또 한 번 전통 금융계의 수완 좋은 위험 관리에 휘둘리고 있다. 옵션 만기가 주는 일시적 혼란은 장기 강세장의 발판이 될 수 있지만, 당분간은 조정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폭락 소나기 속에서 주춤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이 폭락 소나기 속에서 주춤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2억7500만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22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와 함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는 주요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축소하며 롱 대 숏 비율이 1.7배까지 하락했다. 이는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가격이 11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일부 트레이더들이 다시 롱 포지션을 늘리며 1.9배까지 회복됐다. 

반면 OKX에서는 고래 투자자들이 11만2000달러 지지선을 예상하며 롱 포지션을 확대한 결과, 롱 대 숏 비율이 4.2배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10만87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이들 역시 손실을 감수하며 레버리지를 줄여야 했다.

비트코인 월간 옵션 만기는 금요일 오전 8시(UTC)로 예정돼 있으며, 공매도 세력은 9만5000~11만달러 구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풋(매도) 옵션이 10억달러 규모의 이점을 얻게 된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옵션 만기 이후 매도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비트코인 2개월 선물 프리미엄은 5%로 유지되며, 강세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제한적인 가운데 숏 포지션 역시 공격적으로 늘지 않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790억달러 수준으로 유지되며, 최근 이틀간 3% 감소했다. 같은 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억41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일부 투자자들의 신중한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한편, 미국 노동시장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2만6000건으로 집계되자 경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폴리티코가 보도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겹치며,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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