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덱스, 美 최초 멀티 자산 암호화폐 ETF에 XRP·솔라나 추가하며 규모 확장
암호화폐 자산관리 선두주자 해시덱스가 미국 최초 멀티 자산 ETF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디지털 자산 패권 경쟁 가속화
XRP와 솔라나를 기존 상품에 추가하며 기관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한다. 이번 움직임은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기관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TF 시장 선점 전략 가동
해시덱스의 공격적인 상품 확장은 미국 SEC의 암호화폐 ETF 승인 기준이 완화되는 추세를 선제적으로 활용한 전략이다. 월가의 보수적인 자금이 디지털 자산 클래스로 유입되는 통로를 확보하려는 의도다.
암호화폐 Winter is coming—아니, Wall Street is coming.
전통 금융기관들이 이제서야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했지만, 여전히 19세기 금괴 사고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을 바라보는 건 아닐까? 해시덱스의 움직임이 증명하듯, 진정한 혁신은 규제의 장벽을 뛰어넘어 발전한다.
해시덱스와 나스닥이 'NCIQ'를 확장시킨다 [사진: 해시덱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와 나스닥 글로벌 지수사업부가 미국 최초의 멀티 자산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해시덱스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미국 ETF'(NCIQ)를 확장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기존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포함됐으나, 이제 XRP, 솔라나(SOL), 스텔라(XLM)도 추가되며 총 3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진 5개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NCIQ는 나스닥 크립토 미국 지수(NCIUS)를 추적하며, 유동성, 시가총액, 규제 준수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구성된다.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 카르다노(ADA), 스텔라(XLM)가 대상이지만, ETF는 아직 ADA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
해시덱스의 운용자산 총액은 약 15억6000만달러이며, NCI 글로벌 버전 지수를 추적하는 4개의 인덱스 상품을 제공 중이다.
이번 확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포괄적인 상장 기준을 승인한 이후 진행됐다. 새로운 기준에 따라 요건을 충족하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상품은 기존 개별 심사 없이 상장이 가능해졌으며, 수십 건의 암호화폐 ETF 신청이 신속히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EC는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멀티 암호화폐 ETF '디지털 라지캡 펀드'도 승인했으며, 해당 펀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ADA에 투자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운용자산 총액은 9억달러를 넘는 규모다.
이번 조치로 미국 암호화폐 ETF 시장은 단일 종목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요 코인으로 외연을 넓히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향후 제도권 내 투자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관투자가와 일반 투자자의 참여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