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아시아가 압도적 선두…美·EU보다 높은 수익률 기록 중
디지털 자산 전쟁에서 아시아가 명백한 승리자를 향해 가고 있다.
수익률 차이가 말해주는 현실
아시아 시장이 미국과 유럽 연합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흐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규제 프레임워크의 선제적 구축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관들의 주목도 동시 상승
아시아 지역의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금융 센터들을 제치고 유동성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일본 FSA의 선진적인 규제 접근법부터 싱가포르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까지—예측 가능한 환경이 자본 유입을 촉진시켰다.
서양의 주류 금융계는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은 좋지만 비트코인은 위험하다'는 이중적 태도를 고수 중이다. 아시아는 그런 논쟁을 뛰어넘어 실행에 옮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미래는 이미 동쪽에서 작성되고 있다—서양이 깨어나기 전에 말이다.
아시아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시아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세션의 암호화폐 시장 수익률은 47%로, 미국(31%), 유럽(29%)을 크게 앞질렀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비트겟 애널리스크 라이언 리(Ryan Lee)를 인용하며, 홍콩의 규제 명확성이 기관 투자 및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하며 아시아 시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홍콩은 유럽연합(EU)과 미국이 규제 혼선을 겪는 가운데, 명확하고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암호화폐 규제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주별 규제 충돌이 문제로 떠올랐다. 코인베이스는 미 법무부(DOJ)에 주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개입 중단을 요청하며,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이 조각난 규제 시스템으로 인해 붕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콩은 EU의 미카(MiCA, MiCRO-Coin Association)와 달리 토큰 유형을 세분화해 고위험 활동을 엄격히 감독하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글로벌 평균 대비 1.5%~8% 높게 유지되며, 한국 투자자들의 활발한 거래를 보여줬다. 또한, 체이널리시스 분석에 따르면 APAC 지역의 거래량은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2024년 6월 1조4000억달러에서 2025년 6월 2조3600억달러로 급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미국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한다. 유동성, 연방준비제도 정책, 지역 규제가 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이며, 아시아의 투기적 흐름이 일시적으로 미국·EU를 압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도권 투자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