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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 고래, 2500만 달러 청산 충격… "시장 조작 의혹" 제기

하이퍼리퀴드 고래, 2500만 달러 청산 충격… "시장 조작 의혹" 제기

Published:
2025-06-05 16: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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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유명 고래 투자자가 하이퍼리퀴드에서 25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투자자는 "특정 세력이 나를 노리고 시장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파장이 확산 중이다. 고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키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월스트리트 출신들은 "이건 그냥 리스크 관리 실패일 뿐"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헤 기자]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고레버리지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던 유명 트레이더 제임스 윈(James Wynn)이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청산당하며 큰 손실을 입었다고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제임스 윈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며 고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잡았으나, 최근 급락으로 인해 240비트코인(약 2500만 달러 상당)이 강제 청산됐다. 그는 일부 포지션을 수동 청산해 청산 가격을 낮추려 했지만 결국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윈은 여전히 770비트코인(약 805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포지션의 청산가는 10만4035달러로 추정된다. 현재 그는 40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에서 약 100만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라고 하이퍼스캔(Hypurrscan)은 전했다.

청산 이후 제임스 윈은 엑스(X)를 통해 시장이 자신을 상대로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 조작을 폭로하겠다는 명목으로 기부를 요청했다.

윈은 고레버리지 비트코인 거래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하이퍼리퀴드에서 수십억 원 규모의 포지션을 자주 공개적으로 개설해왔다. 5월 24일에는 40배 레버리지로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개시했으며, 하루 전에는 2900만 달러를 손실한 상태였다.

이후 롱 포지션을 청산하고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으로 전환했지만, 5월 29일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총 1억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10억 달러 수익이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최근 또 한 차례 1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개설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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