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코인 열풍 주춤...이더리움 대비 40% 급락 가능성에 시장 촉각
솔라나(SOL)가 최근 밈코인(Meme Coin) 열풍이 식으며 이더리움(ETH) 대비 40%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트렌드에 편승한 투자자들이 빠르게 이탈하면서 변동성 확대’를 경고한다.
밈코인 열풍으로 단기 상승세를 탔던 솔라나 체인의 거래량이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기술적 지표에서도 약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대비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지며, 일부 트레이더들은 ’SOL/ETH 페어에서 추가 하락 압력’을 예상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항상 과열 후 조정 국면을 반복해왔다"는 한 분석가의 코멘트.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진짜 기술’보다 ’유행 따라하기’에 집중하는 모습에 대해 빈정거리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솔라나 생태계의 근본적 강점이 이번 조정에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밈코인 열풍이 식으면서 솔라나(Solana)의 강세 흐름이 꺾이고 있다. 이더리움(ETH) 대비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오던 솔라나의 흐름이 최근 들어 약세로 전환되며 기술적 분석과 온체인 지표 모두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SOL/ETH 거래쌍은 수개월간 이어졌던 상승 쐐기 패턴에서 하방 이탈했다. 해당 패턴은 일반적으로 급격한 하락 전조로 해석되며, 이번 하락이 이어질 경우 SOL/ETH는 약 0.038 ETH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40% 하락한 수치다.
단기적으로는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0628 ETH가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하락세는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반등이 발생해 쐐기 하단 추세선을 회복하거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하락 시나리오는 무산될 수 있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솔라나의 약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대표적인 지표는 밈코인 런치 플랫폼인 펌프닷펀(Pump.fun)의 수수료 수익이다. 플랫폼은 2024년 말부터 2025년 1분기까지 높은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며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 엔진 역할을 했지만, 4월 이후 일일 수익이 급감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솔라나 네트워크에 몰려들어 밈코인을 발행하고 거래했으나, 현재는 투기성 자금의 이탈로 인해 네트워크 수익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지난 27일 보고서에서 "밈코인 중심의 거래가 지속될 경우, 솔라나는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에 비해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면 이더리움은 레이어2(L2) 확장을 통해 수수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깊이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물 적용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차티스트 알렉스 클레이(Alex Clay)는 "이더리움이 솔라나를 앞서는 구간이 이미 시작됐다"며 "상승 쐐기 패턴 붕괴가 단기 조정이 아닌 중장기 하락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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