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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2000MW 전력으로 비트코인 채굴·AI 센터 구축… 외국인 투자 유치 작전

파키스탄, 2000MW 전력으로 비트코인 채굴·AI 센터 구축… 외국인 투자 유치 작전

Blockchaintoday
출시 시간:
2025-05-26 09: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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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및 AI 인프라에 2000MW의 전력을 할당했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에너지 자원을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단기적 투자 열풍’에 의존하는 개발도상국의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력 낭비 논란을 무마하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일 수 있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실제로 이번 조치가 장기적인 경제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파키스탄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0메가와트(MW)의 잉여 전력을 배정했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 매체 24뉴스HD TV 채널 보도를 인용하여 이같이 전하며 "이번 조치는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가 주도하고 있으며, 재무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1단계에서 남는 전력을 AI 인프라와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무함마드 아우랑제브(Muhammad Aurangzeb) 재무부 장관은 “이 조치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고, 고급 기술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채굴 산업에 도입해, 산업 성장과 환경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도모할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국제 비트코인 채굴 업체 및 AI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여러 외국 투자단이 최근 몇 달간 파키스탄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AI 센터에 대한 세금 감면과 비트코인 채굴 장비에 대한 관세 면제 등 투자 유인을 위한 세제 인센티브 패키지도 함께 발표했다.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 CEO인 빌랄 빈 사키브(Bilal Bin Saqib)는 이번 조치에 대해 “파키스탄 디지털 경제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명확한 규제와 투명한 정책 프레임워크가 구축된다면 파키스탄이 글로벌 암호화폐 및 AI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사키브는 지난 3월 21일 열린 위원회 창립회의에서, 국내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비트코인 채굴에 활용하자는 제안을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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