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어스 전 CEO, 암호화폐 사기로 12년 형 확정—법원 "피해자 고통 중대" 판결
암호화폐 업계 충격—셀시어스 네트워크 전 최고경영자가 대규모 사기 혐의로 12년 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피해 규모와 고통이 극심하다"며 강도 높은 처벌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전 CEO는 투자자들에게 허위 수익률을 약속하며 3천억 원 이상을 유인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법원은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를 훼손한 중범"이라 지적했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규제 없는 ICO 시대의 어두운 유산"이라 평가하며, 일부에서는 "감옥에서도 NFT 민팅이나 하겠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다. FSA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 사기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Celsius)의 전 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가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8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내부 법정 취재 전문 매체 이너시티프레스 보도를 인용하여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이날 셀시어스 전 CEO 알렉스 마신스키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 판결은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중 하나로 지목된 사건에 대한 처벌이다.
존 조지 콜틀(John George Koeltl) 판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평생의 저축을 잃고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중형을 선고한 배경을 설명했다.
마신스키는 2023년 체포되어, 지난해 12월 상품사기 및 자사 토큰 셀(CEL) 가격 조작과 관련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이 밖에도 증권사기 및 전신사기 혐의 등 총 7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마신스키가 셀시어스의 수익성과 운영 방식에 대해 고객을 속이고, 막대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지적하며 징역 20년형을 구형했다. 반면 마신스키 측은 단기 수감인 366일 이하의 관대한 형을 요구했다.
선고를 앞두고 마신스키의 변호인은 “이번 달 말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딸의 결혼식 참석을 허락해 달라”며 법원에 여행 허가를 요청했다. 검찰도 "자진 수감 조건 하에서 여행 허가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마신스키는 오는 9월 12일까지 교도소에 자진 출두하도록 판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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