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에 2조 원 추가 투자… 1억 4000만 원 선 회복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2조 원 어치 추가 매입하면서 가격이 1억 4000만 원 선까지 회복했다. 이번 움직임은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동시에, 기관 투자자들의 여전한 탐욕을 드러내는 순간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단순한 반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시장이 다시 한번 ATH(사상 최고가)를 노리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다. 물론, 이번에도 ’이번이 진짜다’라고 외치는 분석가들은 이미 입이 마르도록 말해댔겠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지만,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수는 단기적인 흐름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을 예고한다. 혹자는 이번 움직임을 ’FOMO의 재림’이라고 부르겠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소식에 트레이더들은 다시 한번 화폐 지갑을 열어 확인 중일 것이다. 어쩌면 이번이 진짜일지도 모르니까—아니면 또 다른 ’믿고 망하는’ 순간이 될 수도 있고.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7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국내 가격도 1억4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14억200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매수한데다, 다른 기업들도 스트래티지의 매수 전략을 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2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1% 오른 1억3944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1% 상승한 9만6980달러로, 이날 한때 9만70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단일 기업 기준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는 지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비트코인 1만5355개를 추가 매수했다. 14억2000만달러(약 2조원)에 달하는 물량이다.
다른 기업들도 스트래티지의 전략을 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를 벤치마킹해 지난해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온 프랑스 기업 더블록체인그룹은 1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오는 2034년까지 비트코인 최소 17만개, 최대 26만개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비트코인 투자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14포인트나 오른 67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해당 지수는 0부터 100까지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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