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3210.01 하락(▽0.55%), 코스닥 809.27 상승(△0.43%)…8월 8일 증시 마감 분석
주식시장이 오늘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3210.01 (▽0.55%)
코스닥: 809.27 (△0.43%)
증시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휩싸인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스닥의 상승은 테크주 중심의 반등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과연 이게 진짜 반등인가, 아니면 또 다른 함정인가'라는 질문이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오늘의 시세 변동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인 추세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물론 이런 말은 항상 나오는 변명이기도 하다.

이 경쟁의 중심에 패러다임(Paradigm) 등 최상위 벤처 캐피털로부터 5500만 달러(약 7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서싱트 랩스(Succinct Labs)가 있다. 서싱트는 ‘SP1’이라는 고성능 영지식 가상머신(zkVM)과 ‘$PROVE’ 토큰 기반의 탈중앙화 ‘증명자 네트워크’라는 이중 전략을 통해 “세상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증명한다”는 야심 찬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영지식 증명 생성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들의 목표는 이더리움의 최종 확장성 비전인 ‘실시간 증명(real-time proving)’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왜 기존의 ‘영지식 프로젝트 토큰’은 반쪽짜리였나?서싱트는 기존 영지식 관련 토큰들이 진정한 ‘영지식 인프라 투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기존 영지식 관련 투자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각각 명확한 한계를 지녔다고 서싱트는 설명한다.
첫째, 특정 레이어2 생태계에 종속된 ‘롤업 토큰’은 해당 네트워크의 성공에만 가치가 묶여 있다. 이는 특정 앱 개발사에만 투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전체의 성장은 놓치는 것과 같은 ‘수직적’ 투자 방식이다.
둘째, ‘프라이버시 코인’은 전체 영지식 시장의 극히 일부인 ‘은닉 거래’ 증명에만 국한되어, 블록체인 확장성에 집중된 시장의 대부분을 놓치고 있다.
반면, ‘$PROVE’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수평적’ 모델을 제시한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체인에 구애받지 않고, 이더리움의 확장, 비트코인 롤업, 솔라나 기반 영지식 앱, 영지식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검증 가능한 인공지능(영지식ML) 등 영지식 기술이 사용되는 모든 곳이 잠재적인 수익원이 된다. 이것이 바로 서싱트가 주장하는 ‘수평적 영지식 토큰’의 핵심이다.
‘$PROVE’ 토큰 가치의 기술적 기반과 예측 가능한 수익 모델

‘$PROVE’의 가치 제안은 서싱트가 구축하는 기술 및 시장 인프라에 기반한다.
첫째, 서싱트 증명자 네트워크는 영지식 증명을 필요로 하는 모든 수요자와 증명을 생성할 컴퓨팅 파워 공급자(Prover)를 연결하는 탈중앙화된 증명 시장이다. 이 시장은 실시간 경매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공급자에게 작업을 할당함으로써 증명 생성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춘다.
둘째, 이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SP1 zkVM이다. SP1은 개발자들이 러스트(Rust)와 같은 일반 프로그래밍 언어로 영지식 프로그램을 쉽게 작성할 수 있게 하는 고성능 엔진이다. 특히, 블록체인에서 자주 사용되는 암호학적 연산을 위한 ‘프리컴파일’ 아키텍처를 통해 경쟁사 대비 최대 10배 저렴한 증명 비용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예측 가능하고 지속적인 SaaS(SoftwARe-as-a-Service)형 수익 모델로 이어진다.
인프라 종속성(Stickiness): 일단 롤업이나 디앱이 서싱트의 증명자 네트워크를 통합하면, 다른 제공자로 전환하는 것은 시스템 다운타임과 보안 리스크를 수반한다. 영지식 증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고객 이탈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기반 확장: 레이어2의 트랜잭션이 늘어날수록, AI 애플리케이션의 연산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증명이 필요해진다. 이는 고객의 성공이 곧바로 ‘$PROVE’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계약 기반 수익: 폴리곤, 맨틀, 셀레스티아 등 주요 프로토콜과의 통합은 일회성 거래가 아닌, 지속적인 증명 생성 계약을 의미할 수 있다.
경제적 플라이휠: ‘$PROVE’ 가치 상승의 선순환 구조‘$PROVE’ 토큰 이코노미의 핵심은 경제적 선순환 구조에 있다. 이 모델은 네트워크의 성장이 어떻게 토큰 가치의 상승으로 직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선순환의 중심에는 ‘$PROVE’ 스테이킹 메커니즘이 자리 잡고 있다.


사용자는 서싱트의 공식 페이지에서 특정 증명자(Prover)에게 ‘$PROVE’를 스테이킹할 수 있다. 이때 수익률(APY)은 모든 스테이커에게 지급되는 ‘프로토콜 기본 보상’과, 각 증명인의 작업 성과에 따라 달라지는 ‘성과 기반 수수료 수익’이 더해져 결정된다. 즉, 스테이커는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성장 혜택과 더불어, 유능한 증명인을 선택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스테이킹의 핵심적인 매력은 단순히 토큰 수익을 얻는 것을 넘어선다. ‘$PROVE’ 스테이커는 향후 서싱트의 기술을 채택하는 수많은 프로젝트들로부터 잠재적인 포인트나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서싱트 측은 설명했다. 이는 네트워크의 성공에 기여하는 동시에, 확장되는 생태계 전반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공유받는 방법이다.
거대한 시장 기회와 외부 검증

‘$PROVE’의 가치 제안은 구체적인 시장 기회와 맞물려 있다.
이더리움 L1: 1억 달러 이상의 기회: 이더리움은 ‘실시간 증명’을 통해 10,000 TPS를 달성하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현재 연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의 10%만 증명자에게 할당되어도, 이는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 기회를 의미한다. 서싱트는 이미 SP1을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 블록의 93%를 실시간(12초 이내)으로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든 L2와 롤업의 필수재: 모든 옵티미스틱 롤업은 즉각적인 최종성을 위해 영지식 롤업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며, 서싱트의 SP1은 기존 스택을 재구축할 필요 없이 영지식 롤업 전환을 지원한다. 폴리곤(MATIC), 맨틀(MNT), 셀레스티아(TIA) 등 35개 이상의 팀이 이미 서싱트의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기관 및 웹2의 채택: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가 영지식 기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미국 백악관이 디지털 자산 보고서에서 영지식를 언급하며, 구글 월렛이 이미 영지식를 사용하는 등 주류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명 경제’의 소유권을 향한 투자비트코인이 채굴(Mining)을, 이더리움이 스테이킹(Staking)이라는 새로운 경제 활동을 창출했듯, 서싱트는 ‘증명(Proving)’을 새로운 경제 원칙으로 만들고자 한다. 영지식 증명이 생성되고, 거래되며, 소비되는 글로벌 규모의 ‘증명 경제’가 탄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PROVE’는 이 증명 경제에 투자하는 수단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성공에 기댄 유틸리티 토큰이 아니라, 영지식 인프라 그 자체를 대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트릴레마(보안, 확장성, 탈중앙성)’를 해결할 열쇠로 영지식 기술이 지목되는 만큼, 증명에 대한 수요는 근본적이고 지속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싱트의 ‘$PROVE’는 단순한 토큰을 넘어, ‘증명’이라는 새로운 암호경제 활동의 기축 통화가 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영지식 기술이 블록체인의 미래에 필수적이라는 전제하에, ‘$PROVE’는 그 미래 인프라 전체에 투자하는 하나의 직접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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