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의 강력한 조언: 비트코인 불장 속에서 감정 배제한 전략적 투자 필수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강세장을 보이는 가운데, 로버트 기요사키는 투자자들에게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움직여라—그렇지 않면 다음 시장 조정기에 또다시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기요사키는 "암호화폐 시장은 도박장이 아니다"라고 일침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문했다.
월스트리트의 전형적인 '구매 후 홀드' 전략을 비꼬며, "개미들은 항상 기관들의 수익을 위한 밑바탕이 될 뿐"이라고 쓴소리도 덧붙였다.
멜트업과 닷컴버블
NYT는 ‘Melt-Up의 위험’이라는 칼럼에서 “지금의 시장은 과거 닷컴버블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이 오히려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는 등 비정상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센서 기술 기업 ‘아에바 테크놀로지스(Aeva Technologies)’다. 이 회사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에 활용되는 기술을 개발하지만 적자 상태다. 그럼에도 올해 주가가 500% 넘게 올랐다.
AI 대표주 엔비디아(Nvidia) 역시 급등세다. 시가총액은 4조 달러를 돌파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50배를 웃돈다. 투자자들이 향후 AI 시장 확대를 과신하며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적자 기업 주가가 더 빠르게 오른다?
시장조사업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Bespoke Investment)는 “이익이 없을수록 주가가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보인다”며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구조”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너무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 자체가 위험 신호라고 본다. 무수익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확대되면 결국 가격 조정이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과거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 경고처럼 반복돼 왔다.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위험 자산의 급등(melt-up)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기대치 하향 조정이 맞물려 지금은 시장 전반에 급등 흐름이 이어질 조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월가 베테랑 이코노미스트 에드워드 야데니는 “지금 시장은 ‘어느 정도는 멜트업’ 상태”라며 “AI 기술 낙관론이 다시 투자자들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증시에 대해 △60% 확률로 강세장 지속 △25%는 경기침체로 인한 약세장 △15%는 멜트업 가능성으로 예측했다.
NYT 칼럼을 쓴 제프 소머는 “시장이 비이성적인 상태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며 “당장은 방향성을 확신하기 어렵지만,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글로벌 인덱스펀드와 현금성 자산의 분산 투자를 조언했다. 특히 은퇴를 앞두거나 퇴직자에게는 단기적 시장 충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멜트업은 급등이기에 겉보기엔 좋은 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기반이 취약한 상승은 예기치 못한 외부 충격에 쉽게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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