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워싱턴포스트 전면광고로 암호화폐 지지 선언…“미국 의회, 이제 움직여야 할 때”
코인베이스가 워싱턴포스트에 전면 광고를 게재하며 미국 의회를 향한 압박을 강화했다. '미국은 이미 암호화폐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메시지로 규제 당국을 겨냥한 도발적인 행보다.
광고는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책 결정자들에게 더욱 유연한 접근을 촉구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월스트리트의 반응은 '기다려 보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 업계가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과연 의회가 이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일지, 아니면 또다시 관료적인 미봉책으로 일관할지—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자료=크립토퀀트
가상자산 분석가 티모 오이노넨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급증은 ‘유동성 폭발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며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낮은 자산에 자금을 대기시키며 진입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2023년부터 2024년 말까지 바이낸스 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비트코인 보유량이 감소하는 동안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계속 증가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 ‘알트코인 순환’ 기대감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도미넌스)도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 최근 90일간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다른 코인으로 이동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알트코인 시장 전체로 본격적으로 자금이 이동하진 않은 상황이다. 알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TOTAL2’ 지수는 1조2500억달러 저항선을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


다만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가격 흐름이 ‘컵 앤 핸들(cup-and-handle)’ 패턴을 형성 중으로, 상승 전환 시 목표치는 1조5500억달러까지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락탈의 주앙 웨드슨 대표는 “비트코인 강세가 이어지는 동안 알트코인은 BTC 대비 할인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축적하기 좋은 구간”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자금이 한꺼번에 풀리는 시점이 알트코인 랠리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건은 무르익었다”…국내 투자자 전략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2540억달러로 불어났으며, 테더(USDT)와 usd코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자금이 대규모로 알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2025년 하반기 ‘알트시즌’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랠리가 제한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대기자금 움직임 △비트코인 도미넌스 변동성 △TOTAL2 저항 돌파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오이노넨은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명백한 상승 신호 중 하나지만, 단기 시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분할 매수 및 위험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