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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발언에 ’피로감’…혼조 마감 속 투자자들 불안 가속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발언에 ’피로감’…혼조 마감 속 투자자들 불안 가속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7-09 0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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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피로감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시장은 정책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변동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 '관세 유령'이 시장을 흔들다

트럼프의 반복된 공격적 무역 정책 발언이 투자자들의 신경을 곤두세웠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오르내리며 결국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 금융가의 속마음: '또 시작이야?'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예측 가능한 불확실성'에 익숙해진 표정. 하지만 이번엔 진짜 체감 경기 둔화가 올 것이라 경고한다. (그리고 어김없이 어딘가에서는 헤지펀드 매니저가 이 불안을 수익으로 전환하고 있을 것이다.)

변동성은 새로운 정상이 되었고, 투자자들은 숨 고르기에 바쁘다. 내일의 시장? 아마도 더 많은 롤러코스터 타기일 것이다.

출처=코인글래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는 약 2542만달러(약 348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약 66%가 숏(매도) 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 청산 규모는 1억2636만달러(1733억원)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와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구리에 대해 50% 관세를 예고하며 8월1일 이후로는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더 이상 미루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다만 향후 무역 상대국과의 협상에 따라 관세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스티브 소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선임 전략가는 “관세를 둘러싼 논의는 여전히 유동적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디지털자산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털은 실제 관세가 부과될 경우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QCP는 “미국이 전 세계 195개국 가운데 단 한 곳과만 무역 합의를 맺었고 나머지 국가들과는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일본과 한국은 최대 25%에 이르는 관세 압박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아직 이를 뚜렷한 리스크로 인식하지 않고 있지만, 관세가 실제로 시행되면 하반기 글로벌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자산 시장은 7월 말 분기 채권 환매 일정과 8월 관세 시한, 8월21일부터 열리는 잭슨홀 미팅, 부채한도 협상 마감 시점 등 주요 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QCP는 “고래 투자자, 초기 채굴자, 장기 보유자들이 대부분 관망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 대비 2~3%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기업 재무자산 내 비트코인 편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는 변동성이 낮은 상태지만, 3분기와 4분기에는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65점(탐욕)으로 전날(73점) 대비 하락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 수록 매수 경향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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