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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압류된 암호화폐와 채굴 자산으로 디지털 외환보유고 구축한다

카자흐스탄, 압류된 암호화폐와 채굴 자산으로 디지털 외환보유고 구축한다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7-01 0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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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압류·채굴 자산으로 국가 디지털 준비금 만든다

중앙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 카자흐스탄이 획기적인 금융 실험에 나섰다. 압류한 디지털 자산과 채굴 인프라를 국가 차원의 디지털 준비자산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디지털 골드러시의 새로운 장

정부는 불법 활동으로 압류한 암호화폐와 국영 채굴장의 컴퓨팅 파워를 '블록체인 기반 외환보유고'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국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외환 관리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채굴 강국답게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6%를 점유하는 카자흐스탄은 에너지 자원과 저렴한 전력으로 채굴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움직임은 물리적 자원을 디지털 경제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 출신 한 분석가는 "중앙은행이 디지털 자산을 외환보유고로 인정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다만 규제 당국이 추후 가격 변동성에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꼬집었다. 결국 또 다른 국가 주도의 '험블 브래그'가 될지, 진정한 금융 혁신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

테더·써클 점유율 경쟁…“규제가 변수”

써클은 지난 6월 5일 CRCL이라는 티커로 상장하며 주목받았다. 상장은 25배 초과 청약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초기 범위를 넘어 31달러로 책정됐다. 상장 첫날 주가는 167% 급등했다. CRCL은 이후 6월 23일 최고가 292달러를 기록했으나, 금요일 종가는 180.43달러로 15.5% 하락한 상태다.

번스타인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현재 약 2440억달러(약 330조원) 수준에서 향후 10년간 더욱 커질 것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의 채택 증가, 토큰화 자산, 국경 간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 서비스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써클의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USDC는 이미 미국 내에서 가장 규제를 잘 지키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통과된 GENIUS 법안은 써클의 이러한 입지를 더욱 강화했으며, 암호화폐 외부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면서 써클에 추가적인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장기 성장성 유효”

현재 써클은 613억달러(약 83조원)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를 압도할 만큼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번스타인은 경쟁사들이 초기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써클이 이러한 선점을 통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USDT)는 65% 점유율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번스타인은 미국 내 규제가 강화되면서 써클의 시장 점유율이 현재 25%에서 30%로 확대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테더가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미국 지사를 설립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CRCL의 현재 주가는 2026년 기준 조정된 세전 영업 이익(EBITDA)의 56배, 2027년 기준 2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번스타인은 10년 할인 현금 흐름(DCF) 평가 모델을 근거로 2027년 EBITDA 배수를 35배로 예상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47% 증가하고 EBITDA는 71%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단기적인 주가 조정을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번스타인은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51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규제된 스테이블코인 기반 인프라에 대한 강한 신뢰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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