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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6K 돌파 후 급냉각…거래량 30% 급감, 포지션 정리 본격화

비트코인 $106K 돌파 후 급냉각…거래량 30% 급감, 포지션 정리 본격화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6-25 14: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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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06,000 장벽을 돌파한 후 거래량이 30%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 '고공행진' 뒤 찾아온 관망 모드

역대급 랠리를 보이던 비트코인 시장에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관투자자들과 고래들이 수익실현에 나서면서 시장은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는 중. "이제 와서 FOMO(Fear Of Missing Out)에 휩쓸리는 건 2021년 NFT 버블을 반복하는 짓"이라며 빗대는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등장했다.

■ 유동성 공급자는 어디로?

거래량 감소가 단순한 조정인지, 본격적인 하락세의 시작인지에 대해 시장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OI) 감소가 건강한 조정임을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오는 중. "레버리지 청산이 아니라 현금화 흐름이라는 점이 위안"이라는 코인데스크 리서치 팀의 코멘트가 시장을 달랬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디지털 금'과 '고위험 자산' 사이의 정체성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중반부인 지금, 월가의 전통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은 인정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거품"이라는 이중적 태도를 고수 중.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들이 지난 분기 최대 규모의 BTC ETF 유입을 주도했다는 사실은 잊혀진 듯하다.

ETF별로 보면,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4억3630만달러로 전체 유입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으며,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도 8520만달러를 끌어모았다. 이밖에 아크인베스트(ARKB), 비트와이즈(BITB) 등 중형 ETF에서도 각각 4340만달러, 980만달러의 유입이 확인됐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에서는 자금 유출 없이 보합을 나타냈고, BTCW·BTC 등에서도 이탈 흐름은 없었다.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도 동반 유입세가 이어졌다. 같은 날 총 7130만달러(약 976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순유입 흐름이 유지됐다. 6월 중순까지 유입과 유출이 교차되던 상황에서 안정적인 자금 유입으로 전환된 점이 주목된다.

ETF별로는 블랙록의 ETHA가 9800만달러를 유치하며 두드러졌고, 그 외 주요 ETF들은 보합세를 보였으나 피델리티의 FETH에서는 267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전체적으로는 유입 우위의 수급 흐름이 유지됐다.

이번 자금 유입은 지난주 급격한 유출세와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특히 6월 17일 GBTC와 FBTC에서 각각 2억850만달러, 2억820만달러가 유출됐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자금 흐름은 뚜렷한 반등세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미국 현물 ETF 시장의 수급 안정성도 재차 부각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ETF 자금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순유입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나란히 자금 유입…투자심리 회복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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