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와 마스터카드, 암호화폐 결제 혁명 시작…디지털 자산 구매 서비스 공개
블록체인 오라클의 선두주자 체인링크와 글로벌 결제 거인 마스터카드가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사용자가 신용카드로 디지털 자산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금융 시스템과 암호화폐 세계의 간극을 좁혔다.
이번 협업은 전통 금융과 디파이(DeFi) 생태계의 융합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마스터카드의 30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 기반에 체인링크의 탈중앙화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암호화폐 대중화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성공하면 은행들의 수수료 착취 구조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며 빈정댔다. 실제로 두 회사는 기존 중개자 없이도 실시간 환율 데이터를 제공하는 체인링크의 Price Feeds를 활용해 수수료를 대폭 절감했다.
2025년은 암호화폐가 메인스트림으로 도약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체인링크와 마스터카드의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금융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첫 걸음이 될지 주목된다.
공룡 토큰 성과. 출처=델파이디지털
‘화석 토큰’ 평균 낙폭 21%…시장 평균 상회
24일(현지시각) 델파이디지털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아이오타(IOTA), 카르다노(ADA) 등으로 구성된 ‘화석 토큰 바스켓’은 연초 대비 평균 21% 하락해 시장 평균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캐시와 XRP는 각각 약 4%, 6% 상승하며 선방했다.
이들 자산은 대부분 2011~2017년 사이 등장한 1세대 또는 1.5세대 코인 및 토큰이다. 기술적으로는 신생 프로젝트에 비해 뒤처졌지만, 긴 시간 동안 시장에서 생존하며 사용자 기반과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으로 구성된 주요 지표 바스켓은 평균 14.25% 하락에 그치며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AI·게임·모듈형 신생 프로젝트 줄줄이 급락
반면 올해 초 낙관론 속에 주목받았던 인공지능(AI) 및 모듈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게임 인프라 관련 토큰들은 시장 하락 국면에서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모듈형 블록체인인 스타크넷(StarkNet), 옵티미즘(Optimism), 만타(Manta)는 평균 70% 이상 하락했다. 게임 인프라 토큰 빔(BEAM), 론(RON) 역시 유사한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AI와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프로젝트들은 평균 57% 넘게 하락하며 밈코인(-38%)보다도 성과가 부진했다.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 역시 이더리움 기반은 17% 이상, 솔라나 기반은 38% 이상 하락했다.
기대감에서 실망감으로…역행한 토큰 시장 세대 교체
이 같은 흐름은 시장 내 기대와 실망의 간극을 보여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을 노리며 디지털자산에 친화적인 메시지를 낸 올해 초, 시장은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 정책, 외교 불확실성 등 정치 리스크가 겹치며 낙관론은 빠르게 꺾였고, 높은 기대감을 반영해 급등했던 신생 토큰들이 가장 큰 하락을 겪었다.
이에 반해 뚜렷한 서사가 없었던 ‘화석 토큰’들은 비교적 변동성이 낮고, 시장 내 방어적 자산으로 기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