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역대급 호황…XRP까지 강세 행진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겁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시장 전체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XRP도 이 흐름에 편승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월가의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도 이제 암호화폐의 파도를 타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하지만 그들이 진정한 ’디지털 자산 혁명’을 이해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10위 코인–24일 코인마켓캡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다. 엑스알피(XRP)은 3.20% 하락한 2.34달러, 카르다노(ADA)는 3.79% 급락하며 0.7712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3.21% 내린 0.2326달러로 밀렸고, 솔라나(SOL)는 0.24% 하락한 177.98달러에 거래됐다.
이와 달리 BNB는 2.18%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7일간 2.57% 상승폭을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트론(TRX)은 이날 1.09%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10위 내에서 비교적 낙폭이 작았다.
시장 흐름 악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언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면서 리스크 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시장도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술주와 유사한 조정 흐름을 보였다. 가격 급락에 따라 롱 포지션을 중심으로 한 청산도 크게 늘어났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총 청산 규모는 3억 달러를 넘었으며 이 중 대다수가 롱 포지션이었다. 비트코인(BTC)의 롱 포지션 청산은 약 1억700만 달러에 달했고, 이더리움(ETH)은 8700만 달러 규모가 정리됐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수이(SUI) 등이 각각 1000만~1800만 달러 수준의 청산을 기록하며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헤드라인 리스크가 다시 시장을 덮쳤다”며 보수적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 탐욕 지수는 지수는 76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낙관적 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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