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CEO 경고: "달러 신뢰 체계 붕괴 위기…디지털 자산 전략 재정립 시급"
글로벌 금융 거물 씨티그룹 CEO가 기존 신뢰 기반 시스템의 균열을 경고하며 전략 재설정을 시사했다. 달러 패권주의에 의존한 시스템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와 CBDC가 기존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월가의 오래된 관행에 대한 신뢰도 추락 중이다. 금융권은 또 한 번 뒤처질 것인가?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주요 결과. 출처=금융정보분석원
이처럼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에 긍정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으며, 당선 이후에도 미국을 디지털 금융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인 강세 흐름이 이어졌고,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장의 주요 지표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하반기 기준 하루 평균 디지털자산 거래 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2% 증가했다.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은 107조7000억원으로 뛰어올라 전반기 대비 약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가능한 이용자 수는 970만명으로 6개월 새 192만명이 새로 유입돼 25% 가까이 늘었으며 거래업자의 영업이익도 7415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28% 증가했다. 거래소에 등록된 계정 수는 2000만개를 넘어섰고, 실제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실명확인 이용자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 참여 기반이 한층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금융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디지털자산 시장의 반등 흐름이 지난해 하반기 들어 더욱 가속화됐다”며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확대뿐 아니라 실제 자금 유입과 이용자 증가가 병행되며 시장이 실질적으로 성장한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구조적인 취약성도 여전히 과제로 지적된다. 전체 시가총액의 99.9%가 원화마켓에 집중돼 있고, 코인마켓의 일평균 거래규모는 상반기 대비 81% 급감했다. 단독상장 디지털자산 중에서는 시가총액 1억원 이하의 ‘초소형 종목’이 34%를 차지하고 있어 유동성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FIU는 “거래 규모나 이용자 수와 같은 외형적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일부 소규모 코인에 대한 투자 쏠림과 구조적 불균형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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