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급락 가능성에 시장 긴장감 고조
디지털 골드의 왕이 흔들린다—최근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5월 18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숨죽이며 이 조정 가능성을 주시 중이다.
펀더멘털? 기술적 분석? 그냥 월스트리트의 변덕일 뿐—전문가들은 파생상품 청산과 과열된 레버리지가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당신이 알고 싶어 하는 진짜 질문: ’이번이 진짜 곰의 시작인가, 아니면 또 다른 바이 딥 기회인가’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고통은 임시적이지만 FOMO는 영원하다’는 교훈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스피 강보합세로 마감.[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21%) 오른 2,626.87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16포인트(1.11%) 내린 725.07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시30분 기준 1,389.6원을 기록했다. 2025.5.16 SUPER[email protected]
18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9.60포인트(1.92%) 오른 2626.87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했다.
미·중 협상 결과 양국이 90일간 관세를 큰 폭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은 좋은 성과에 시장이 강세를 시현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사우디에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대규모로 공급한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000660]가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종가 20만원대를 회복했고, 삼성전자[005930]도 주중 5만7천원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관세 피해주와 수혜주 간 수급이 이동하는 순환매 양상으로 지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주중 한·미 환율 협의 소식과 함께 원화 절상에 따른 수출 피해 우려가 제기된 것 역시 시장의 경계심을 자극했다.
지난주(12~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764억원 규모로 3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기관도 5337억원 규모 순매수세로 전환하자, 개인이 1조7654억원 규모 순매도세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무역 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항공·해운업종을 포함한 운송·창고(12.41%)를 비롯해 기계·장비(10.34%), 증권(5.91%)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미국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급락의 영향을 받은 제약(-2.33%)을 비롯해 비금속(-2.41%), 금속(-1.6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2.55포인트(0.35%) 오른 725.07로 2주 연속 올랐다.

금주 증시 역시 미·중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세 불확실성이 완화하는 흐름으로 추가 상승을 타진할 수 있겠다.
지난주 말(16일) 뉴욕 증시도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하고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했으나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한 결과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원화 강세와 함께 외국인이 연속적 순매수세를 보이는 것도 증시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한 중동 국가들의 AI 투자 확대 기조 역시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오는 20~23일에는 대만에서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가 열리면서 반도체주 상승세에 추가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기조연설(19일)과 기자간담회(21일)를 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새로운 AI 칩 또는 기술을 공개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품질 시험 통과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다.
황 CEO는 지난해 행사에서 6세대 HBM ‘루빈’을 처음 공개했고, 삼성전자의 HBM의 품질 시험 실패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뿐만 아니라 AI 로봇,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 영역에서 관련 모멘텀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5주 연속 상승하는 등 국내 증시가 과매수권에 진입하면서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
증시 하단을 지지하던 기관도 지난달 말 이후 종종 차익 실현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리스크 완화 이후 뚜렷한 추가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업종 간 손바꿈만으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관세 영향으로 인한 경기 둔화가 진행 중인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한미 환율 협의 이후 원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주 말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 것도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미 예견된 측면이 있어 증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차익 실현 매물 촉발로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특히 ‘셀 아메리카’ 이슈가 재부각되는지 여부를 포함해 향후 정책 결정과 시장 동향에 대한 지속적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전망치를 2550∼2690으로 제시했다.
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일정(한국 기준)은 다음과 같다.
▲ 19일 중국 4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20일 중국 5월 대출우대금리(LPR) 결정
▲ 21일 한국 5월 1~20일 수출입
▲ 22일 미국 5월 S&P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로존 5월 S&P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
▲ 23일 미국 4월 신규 주택 매매, 일본 4월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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