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가부채 1200조 돌파 임박…2차 추경으로 재정 악화 가속화
정부의 무분별한 지출 행보가 국가부채를 1200조 원이라는 충격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차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면 재정 건전성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재정 흑자? 그건 옛날 이야기. 당분간 세금 인상과 부채 발행이 반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재정 난맥상 속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오히려 기회를 노리고 있다. 중앙은행들의 통화 팽창 정책이 디지털 자산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코인글래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는 약 6929만달러(약 970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8%는 롱(매수) 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의 청산 규모는 약 4억6302만달러(6482억원)로 집계됐다.
강세장을 주도하던 디지털자산 대표주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조정을 받으며 최근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비트코인은 10만1500달러까지 밀렸고, 이더리움은 약 3% 하락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알트코인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중장기 상승 흐름 속의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보고 있다. 러슬란 리엔카 유호들러 마켓 총괄은 “현재 조정은 중기적 상승 추세 속의 일시적 움직임”이라며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비트코인과 위험 자산 전반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K33리서치의 수석 연구원 베틀 룬데도 “비트코인이 최근까지 이어졌던 방어적인 자금 흐름에서 벗어났다”며 “이전 고점 국면과 달리 지금은 과열된 모습이 없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시장이 일시적인 조정을 겪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고 과열 신호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발렌틴 푸르니에 BRN 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지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트코인은 상승장을 주도한 만큼 변동성도 크다”며 “비트코인 10만달러는 앞으로 매집 구간의 주요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덴마크의 거시경제 분석 기관 스테노리서치의 샘 시프먼 연구원도 “미국 달러가 약세를 이어간다면 여름까지는 글로벌 금융 여건이 더 좋아질 수 있다”며 “이런 흐름은 비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부터 7월 초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7월 후반부터는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70점(탐욕)으로 전날(73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 수록 매수 경향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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