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블랙박스의 해석 가능성 vs 인간의 책임… 누가 통제할 것인가
머신러닝의 추론 프로세스가 ’마법의 상자’에서 벗어나고 있다. XAI(eXplainable AI) 기술이 알고리즘의 사고과정을 해부하기 시작했지만—인간 감시의 필요성은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다.
금융권에서 AI 감사 시스템이 오탐을 일으킬 때, 책임 소재는 결국 개발사인가? 은행인가? 아니면 AI 자체인가? (암호화폐 시장의 ’알트코인 논란’처럼 명확한 답이 없는 질문이다)
기술자들은 LIME, SHAP 같은 해석 도구로 AI의 결정을 역추적 중이지만, 윤리적 판단은 여전히 인간의 몫으로 남았다—특히 AI가 주식 매매 결정을 내리거나 대출 승인을 거부할 때 말이다.
하지만 미국이 지난달 중국 상품에 누적 145%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으로 주로 수출해온 이 업체는 큰 타격을 입게 됐고, 결국 직원 복지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과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장씨가 속한 부서의 구조조정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입사 석달여 만에 해고 위기에 놓인 장씨는 같은 부서 동료가 목표를 모두 달성했는데도 정규직이 되지 못했다며 “수습 기간을 마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일할 의욕도 없고 채용 앱을 열어 새 일자리를 찾을 에너지도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선전의 또 다른 전자회사도 지난달부터 해외 구매담당자를 해고하거나 재배치하는 등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이 회사에 다니는 안나 양도 해외 소싱 팀에서 국내 소싱 팀으로 최근 자리를 옮겼다. 이 회사의 해외 소싱 팀은 모두 25명이 일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초 이후 3명이 해고됐고 양씨를 포함한 6명은 국내 담당으로 전환됐다.
양씨는 “해고된 직원들은 가격협상 결과를 반영한 성과 등급을 낮게 받았다”며 자신도 국내 구매 경험 부족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아 해고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충칭시의 한 농산물 유통업체 영업사원 유모씨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막히면서 한동안 아예 일을 쉬어야 했다. 미국이 대중 고율 관세를 잇달아 발표하던 지난달 초 사장은 그에게 극심한 가격 변동을 이유로 휴직해달라고 요구했다.
유씨는 지난주 업무에 복귀했지만 앞으로 한두 달 동안 남은 재고를 판매하고 나서도 사장이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는 “아들이 유치원에 막 들어간 상황이라서 불안하지만 지금 직장에서 버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토로했다.
중국은 경기 침체와 고용 한파로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면서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3월 도시지역 16∼24세 실업률은 16.5%로 지난 1월 이후 석 달 연속으로 16%를 넘었다.
이 수치는 학생을 제외한 것이다.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023년 6월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다가 같은 해 12월부터 중·고교와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청년 실업률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미국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미중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고 중국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면 (중국의) 확실히 압박받을 것”이라며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부과로 중국에서 대미 수출과 관련된 일자리 최대 1천600만개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미중, 무역대화 정말 하고 있나?…기싸움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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