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2026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론칭 예고 - 월가의 ’늦깎이’ 디지털 자본 합류
월가 거물 모건스탠리가 기존의 회의적 태도를 뒤집고 내년부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비트코인 탄생 이후 17년 만에야 합류하는 ’늦은 참전’이지만, 기관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수요에 굴복한 모양새다.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BTC/ETH 스팟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파생상품은 2단계로 론칭한다는 복안. ’디지털 자산은 투기성 상품’이라던 CEO의 2022년 발언을 뒤집는 결정에 업계 관계자들도 흥미롭게 지켜보는 중.
참고로 이들은 2013년에도 ’비트코인이 결제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없다’는 레포트를 발표한 바 있다. 월가의 변덕? 아니면 그냥 돈 냄새를 맡은 걸까.
2일 상위 10위 코인–코인마켓캡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DOGE)이 4.79% 싱승했다. 특별한 상승이유는 없었다. 도지 파더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물러나 테슬라 경영에 집중키로 했으나 도지코인 가격에 미친 영향은 불투명하다.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가격에 대한 영향력은 최근 크게 약화됐다.
관세 전쟁이 완화되고 비트코인 ETF에 자금 유입이 지속된 것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마이클 엘리스 부국장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엘리스 부국장은 최근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비트코인이 미국이 중국 등과 같은 주요 경쟁국에 대비하여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 2049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전통적 은행 시스템은 구식이며 개인들에게 돈에 대한 통제권을 제공하지 못한다”며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력 있는 가문과 트럼프 일가의 친 암호화폐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도 상승하면서 스트래티지의 주가가 2024년 이후 처음으로 400 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중립인 51로 나타났다. 시장은 지수 상으로 과열 우려 없는 추가상승이 가능한 수준이다.
미 CIA 부국장 “비트코인, 중국과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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