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800달러 장벽 붕괴…차트는 ’더 높이’를 외친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숨을 고르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1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골든 크로스’ 형성과 거래량 증가를 근거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월가 출신 애널리스트들은 "알트코인 열풍은 언제나 FOMO(두려움을 놓칠)의 산물"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5년 4월 현재, ETH 선물 미결제약정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출처=코인글래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는 약 6243만달러(약 897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54%는 롱(매수) 포지션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의 청산 규모는 2억7340만달러(약 3928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고용·물가 지표 발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META), 애플(AAPL), 아마존(AMZN)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될 경제 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가 미국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트럼프 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한 상태로 시장은 소비자와 기업들의 반응이 고용 및 물가 수치에 얼마나 반영됐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18개 주요 교역국과 맞춤형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중국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관세 관련 협상이나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8% 오른 4만227.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06% 상승한 5528.75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0% 하락한 1만7366.13에 거래를 마쳤다.
전통 금융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신중한 낙관론이 제기됐다. 윈터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렉 마가디니 암버데이터 파생상품 디렉터도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위험 자산처럼 움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금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지털자산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Greed) 지수는 이날 54점(중립)으로 전날(61점) 대비 하락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 수록 매수 경향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레이 달리오 “세계 질서 붕괴 임박…미국 중심 경제구조 한계 도달”(ft.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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