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행어’는 언어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

“요즘 젊은이들이 쓰는 말은 통 못 알아듣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자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 ‘요즘 젊은이’ 축에 속해서, 어른들은 못 알아들을만한 해괴망측한 단어를 종종 사용했었다. 지금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종종 ‘요즘’ 단어를 쓴다. “앙~ 기모찌~”라던가, “오지구요, 지리구요”가 어느 상황에 쓰이는지 알 정도는 된다. 언어는 살아있는 동물과 같단 말이 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