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소스, 미 SEC ‘BUSD 미등록 증권’ 주장에 비동의…소송 제기 방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USD(BUSD)는 ‘미등록 증권’임을 주장하며 팍소스(Paxos)를 투자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계획임을 밝힌 가운데 팍소스가 SEC의 주장에 맞서는 성명서를 내며 필요하다면 SEC와 소송을 불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팍소스,  SEC 주장 비동의…”필요시 소송 제기”

14일(현지시간) 현재 신규 BUSD 발행 중단을 결정한 미국 소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는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USD는 연방 증권법에 따라 증권이 아니기 때문에 SEC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미국 SEC 관계자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나, 우리는 필요하다면 소송을 제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BUSD가 미등록 증권에 해당한다는 SEC의 주장 외에 팍소스에 대한 다른 혐의점은 없다”고 일각에 우려에 선을 그었다.

팍소스는 “우리는 항상 고객 자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팍소스가 발행한 BUSD는 항상 미국 달러 표시 준비금과 1:1로 뒷받침되며 완전히 분리되어 원격 계정에 보관된다”고 전했다.

현재 팍소스는 현재 뉴욕금융감독국(NYDFS) 명령으로 BUSD 발행 중단을 결정한 상황이다. 또 미국 SEC는 BUSD 발행 협력사인 팍소스 트러스트를 투자자 보호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팍소스는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BUSD 발행을 중단한다.

그러나 팍소스는 BUSD가 최소한 2024년 2월까지 고객들에게 완전히 지원되고 상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팍소스는 “신규 및 기존 팍소스 고객들은 미국 달러로 자금을 상환하거나 BUSD 코인을 팍소스 트러스트가 발행하는 규제된 미국 달러 지원 스테이블코인인 팍스 달러(USDP)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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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DFS, 서클로부터 불만 접수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서비스부는 BUSD 단속에 앞서 바이낸스의 적립금과 관련해 또다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로부터 불만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은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두 번째로 큰 USD 코인(USDC)발행사다. USDC는 시가총액 409억달러로 시총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는 시총 684억달러로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관련페이지:

美 규제 당국,팍소스에 BUSD 발행 중단 명령…BUSD 8억달러 순유출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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