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체포영장에 밈코인 한때 500% 폭등… LUNA•LUNC 급락↓

한국 검찰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중의 밈 코인가 한때 폭등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LUNA와 LUNC의 가격은 40% 넘게 하락했다.

밈코인 500% 상승

15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권 대표 형사처벌을 테마로 하는 밈코인(온라인 유행을 반영해 재미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코인) ‘제일 권 토큰'(Jail Kwon Token·JKWON) 가격이 전날 500% 상승했다.

개발자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에 따른 피해자를 돕고 암호화폐 위험성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이 코인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가상화폐 또한 일회성 재료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는 등 투기적인 거래를 수반하는 전형적인 밈코인의 모습을 보였다.

권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이 코인 가격은 0.001달러로 치솟았으나 현재 0.0006달러대로 추락했다.

 

LUNA와 LUNC 급락

며칠 연속 급등한 후 LUNA와 LUNC의 가격은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에 40% 넘게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LUNA는 오후 15시 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14% 하락한 수치다. LUNA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3.11달러, 최저 2.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6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LUNA 가격 차트

같은 시각에 LUNC는 오후 15시 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00029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9% 상승한 수치지만 일주일 전 대비는 42.83% 급락한 수치다. LUNC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0.0002978달러, 최저 0.000243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LUNC 가격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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