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개월 내 ‘디지털 리알’ 시범 도입 착수

2022/06/27글쓴이:

이란이 자체 개발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리알(Digital Rial)’ 시범 계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지난 23일 알리 살레하바디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디지털 리알화 시범 운영에 필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란 통화당국이 밝힌 디지털 리알화 시범 운영 시기는 이란력으로 여섯 번째 달인 ‘샤흐리바르’이다. 서기력으로 2020년 8월 22일부터 2020년 9월 21일에 해당한다.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디지털 리알화는 국민이 현재 보유한 지폐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탈중앙화된 글로벌 암호화폐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범 프로젝트가 처음에는 한 지역에서만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안 개발이 진행 중인 암호화폐 리알은 추후 불특정 단계에서 이슬람 공화국인 이란의 다른 지역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디지털 리알은 이란 중앙은행이 단독 발행하며, 발행량도 단독으로 결정한다.기반 기술로 분산원장기술(DLT)을 사용하며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도 지원한다. 네트워크 운영에는 인가받은 금융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 리알은 법정통화와 같은 효력을 지니며, 이란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추후 중앙은행이 디지털 리알의 경제적 영향을 관찰하면서 당국의 통화 정책에 따라 CBDC의 효과를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란은 CBDC 시범 도입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결제는 금지한다. 이란 당국이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레자 바게리 아슬(Reza Bagheri Asl) 이란 통신부 차관은 “이란은 암호화폐 결제를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이란은 국가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았다. 따라서 발행 국가가 없는 암호화폐 결제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불법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처벌 강화 계획을 밝히고, 관련 업장에 전력을 일시 중단했으며 외환·암호화폐 불법 거래 은행 계좌 9200개를 차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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