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샤펠라 업그레이드 4월 12일 확정…옵션 거래량 10개월 만에 최고치

이더리움 재단이 샤펠라(Shapella,상하이+카펠라)로도 알려진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일시를 오는 4월 12일로 예정했다. 이더리움의 월간 옵션 거래량이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샤펠라 업그레이드 4월 12일 확정

이더리움 재단은 온라인 공지를 통해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 에포크 39만4048번째 에폭에서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된다. 이더리움에서의 에포크는 네트워크에서 32개의 블록을 묶은 것을 의미하며, 이번 에포크는 미국 동부 시간(EDT) 기준으로 4월 12일 오후 6시 27분경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시간 기준 내달 13일 07시 27분 35초다.

샤펠라는 상하이(Shanghai)와 카펠라(Capella)의 합성어로, 두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상하이 업그레이드는 합의 계층을 위한 것이며, 카펠라 업그레이드는 실행 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진행 현황 정리, 상하이 하드포크를 4월로 연기 – BTCC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EIP-4895를 도입한다. 현재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처음으로 인출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샤펠라 업그레이드는 가스 수수료 최적화를 위한 네트워크 개선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이더리움 재단은 샤펠라 업그레이드 버그 바운티 보상을 최대 50만 달러(한화 약 원)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기존 버그 바운티 보상의 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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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옵션 거래량 10개월 만에 최고치

30일(현지시간) 더블록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이더리움의 샤펠라 업그레이드에 기대감으로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의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스테이킹된 이더(ETH)를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출금 기능이 활성화되면 스테이킹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검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유동성 공급업체 패러다임의 미국 기관 커버리지 책임자 조 크루이(Joe Kruy)는 “최근 이더리움 콜 매수세가 증가했다”며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헤지 목적으로 한 변동성 매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관련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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