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계정 추상화’ 기능 활성화…”수수료 개선 여지 있다”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이 사용자가 온라인 지갑의 개인 키를 분실할 경우, 이를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계정 추상화’ 기능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업데이트에 대해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월렛콘(WalletCon)에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 ‘계정 추상화’ 기능 활성화

2일(현지시간)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 보안 연구원 요아브 바이스(Yoav Weiss)은 덴버에서 열리는 월렛콘(WalletCon)에서 계정 추상화 제안(ERC-4337)이 오픈 제플린 감사를 통과했으며 모든 이더리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다.

계정 추상화는 암호화 키를 표준 스마트폰 모듈에 저장해 사실상 하드웨어 지갑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온라인 지갑의 개인 키를 분실할 경우, 이를 통해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요아브 바이스는 “다음 10억 명의 사용자는 종이에 12개 단어를 적거나 암호화 키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들에게 더 나은 사용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사용자들이 복잡한 시드 구문을 기억하거나 탈중앙화 지갑을 설정하는 기술 프로세스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계정 추상화 기능은 이미 완전한 보안 감사를 거쳤으며, 모든 EVM 체인 및 EVM 호환 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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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이더리움 수수료, 개선 여지 많아 “

이더리움(ETH)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결제 수단으로 더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을 강조했다.

부테린의 경험처럼, 이더리움 결제 시스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지 않은 에러와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 여기에 이더리움의 높은 전송 수수료 또한 결제 수단으로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그는 “많은 사람이 이더리움을 전송하면서 기본 수수료가 치솟을 때 트랜잭션이 정상적으로 승인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암호화폐 지갑 인터페이스가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도 크다”고 언급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깔끔하면서도 매끄러운 앱 인터페이스의 개선, 네트워크 상황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 저렴한 수수료 달성이 이더리움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100%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결국 이더리움 활용성을 높이는 궁극적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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