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BUSD 거래 공식 중단

2023/03/14글쓴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이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 거래를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BUSD를 보유한 사용자는 언제든지 자산을 인출할 수 있다. BUSD는 경쟁업체인 바이낸스에서 발행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코인베이스, BUSD 거래 공식 중단

코인베이스는 1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BUSD 거래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고객의 BUSD 자금은 접근 가능한 상태”라면서 “앞으로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2월 28일 BUSD 상장폐지 계획을 전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유동성 문제를 언급하며 BUSD를 상장 폐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BUSD를 발행하는 팍소스(Paxos)가 뉴욕 금융서비스국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조치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중단한 이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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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시그니처은행 예금 회수 가능”

한편, 암호화폐(가상자산) 친화 은행 시그니처가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코인 기업들이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며 투자자들을 안정시켰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등 규제 당국은 뉴욕에 기반을 둔 시그니처 은행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에 폐쇄 명령을 내린 지 이틀 만이다.

당국은 이날 밤 공동 성명에서 “시그니처 은행에서 시스템적 위기를 발견해 SVB같이 영업을 정지한다”면서 “다만 이 은행의 예금자들은 예금을 전액 인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은행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가입돼 있지 않은 은행이다. 하지만 미국 당국은 금융 위기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금의 전액 인출을 보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0일 기준 시그니처 은행에 2억4000만 달러 상당의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며 “우리 자금은 FDIC 보험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FDIC 발표와 같이 해당 자금을 완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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