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론 다국가 중앙은행 ‘매파본색’ 이어져…뉴질랜드도 금리인상

2022/07/13글쓴이: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한국은 물론 많은 국가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뉴질랜드

13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13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4월과 5월에 이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2.5%로 끌어 올렸다. 것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뉴질랜드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고 있고, 미국과 금리차가 벌어지면 자본 이탈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로써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7년여 만에 처음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6번의 정례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했다.

또한 물가 안정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최대 고용을 지지하는 속도로 계속 긴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고 중기적으론 경제활동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케나다

세계 통화정책의 ‘풍향계’로 불리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빅스텝 행보를 이어감에 따라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도 공격적인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은행은 이날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1.5%에서 2.25%로 0.75%포인트나 인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은행이 실제 0.75%포인트를 올리면 이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최대폭 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올해 들어 3월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4, 5월 두 차례 연속 0.5%포인트를 올렸다.

 

한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연 1.75%에서 인상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결국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은 것. 이에 1950 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특히 금통위가 통상적 인상 폭(0.25%포인트)의 두 배(0.50%포인트)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고물가 상황 고착을 막기 위한 선제적 정책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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