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1000달러 대폭락…2020년 이후 처음이다

06/14/2022글쓴이: W, Lynn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 전망과 경기침체 공포 속에  21,000달러선까지 추락하고 20,000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대폭락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6.96% 급락한 21,7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장중 22,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0%가량 하락했고, 작년 11월 사상 최고가 약 69,000달러에서는 약 66% 급락했다.

코인마켓켑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폭락으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투자자들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우선 정리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지난 주말부터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임스 말콤 스위스 최대은행 UBS 외환 및 암호화폐 연구총괄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평단가인 23,500달러를 하회한다”며 “이전까지 수익 상태였던 장기 보유자들조차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에너지, 설비 투자 등 높은 운영 비용을 견디지 못해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할 경우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이날 주간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암호화폐 가격의 추가 하락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재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악화되고 있고, 전통 금융시장과의 동조화 움직임으로 장기 보유자들도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 

하지만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2~24개월 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