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8천 달러선 폭락…테라 사태 · 인플레이션 주도

2022/05/12글쓴이:

비트코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돼 하락했으며 루나·테라 폭락이 충격파를 던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8,000달러선까지 크게 하락했다. 이에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12일(한국시간) 오전 6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8,55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72% 급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32,013.40달러에서 최저 28,170.41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ETH)은 9.18% 폭락한 2091달러(약 266만원)에 거래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5,371억 달러까지 감소했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3.8%까지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28.30% 급락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인 약 69,000달러보다 거의 6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전세계적 관심을 집중시키는 스테이블코인이 지난 8일 갑작스러운 대규모 인출 공격을 받으면서 시세가 급락하고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뇌관이 되고 있다.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테라의 루나(LUNA) 코인은 현재 94.01% 폭락한 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루나는 1달러대로 전날 대비 97%가량 떨어졌고 테라는 60센트 수준으로 급락했다.

아울러 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63포인트(1.02%) 떨어진 31,834.1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87포인트(1.65%) 밀린 3,935.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3.43포인트(3.18%) 하락한 11,364.24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포브스는 마이 디지털 머니(My Digital Money)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콜린 플럼(Collin Plume)을 인용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비트코인은 앞으로 몇 달 동안 크게 출렁일 수 있다. 크게 반등할 수도, 크게 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는 월스트리트저널은 “테라의 UST가 한때 70%, 루나가 95% 폭락하는 등 뱅크런이 발생해, 전세계 가상자산이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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